전설
![그렘린과 로알드 달 -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요괴가 있다?[36]](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A7iGN%2Fbtryk1SAr6N%2FWrSFHAQkhFsmRutAVfEdt0%2Fimg.jpg)
그렘린과 로알드 달 -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요괴가 있다?[36]
기계장치를 망가뜨리고 파괴하며 인간이 하늘을 날게된 시절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진 요괴, 그렘린. 아마 많은 분들께서는 1984년의 영화를 통해 그 모습이 익숙하실텐데요. 전쟁 중 비행기를 긴급 발진시키려고 할 때 마다 고장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이를 조사해본 결과 한 밤 중에 격납고 비행기 위에서 놀고있는 요정이 발견되었다는게 그 시작입니다. 그렘린에 대해서는 조종사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긴 했지만… 이 요괴, 혹은 요정이 대중에게 알려진건 다름아닌 이 사람 때문인데요.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전수행을 위해 이집트의 한 기지로 비행하던 조종사 로알드 달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미 계기판에서는 연료등을 깜빡거리고 있었고, 곧 추락할 노릇에 처했죠. 결국 그는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 ..
![니엔 - 새해, 年, 그 자체를 상징하는 요괴가 있다? [30]](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5rpyG%2Fbtrx30HUktw%2Fjh4BKLt8rhR1tTxq9b2Hg1%2Fimg.jpg)
니엔 - 새해, 年, 그 자체를 상징하는 요괴가 있다? [30]
옛날, 중국인들은 새해가 다가올때마다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설날 그믐이 되면 매년 빠지지 않고 한 괴물이 산에서 내려와서, 가축들과 사람들을 잡아먹었기 때문이죠. 그 이름은 연수, 한어 병음 발음으로는 니엔이라고 부르는 존재입니다. 개의 몸을 가졌으며 두드러진 앞니, 얼굴은 납작한 사자와 닮은 외형. 간혹 두개의 긴 뿔과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코끼리보다 큰 체격으로 묘사되기도 한 요괴, 니엔. 때문에 남중국의 사자춤이 이 것을 물리치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죠. 니엔은 1년 내내 잠만 자는 게으른 짐승이었지만, 매년 꼬박꼬박 새해 첫날이 되면 사람과 짐승으로 모자라 곡식까지 수탈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더 선호하는 입맛까지 가졌죠.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를 퇴치하려고 했는데요...
![그슨대 - 산길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요괴 [28]](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xPRad%2Fbtrx0FJnnXy%2FUzuLsnLKeIYe9JT0PolCjK%2Fimg.jpg)
그슨대 - 산길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요괴 [28]
4.3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로 가득찬 한림 공동묘지를, 한 남자가 바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서둘렀지만 하필이면 저녁이 가까워지면서 비가 오고, 달빛도 희미한 채 어둑어둑 해지고야 말았죠. 남자는 겁이 났지만, 소를 끌고 산을 내려가야 했기에 걸음을 바삐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공동묘지 옆의 오솔길로 들어서자 비는 그쳤지만, 산길은 축축한 밤안개로 가득해 한치 앞도 제대로 확인 할 수 없었죠. 그는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아마 평범한 들쥐 한마리가 툭 튀어나오더라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게 될 정도로 말이죠. 끌고 온 소는 무슨 생각인지 제자리에 박혀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참동안 소와 씨름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자리에 주저 앉게 되었죠. 왠일인지 풀벌레 소리 하나 들리지..
![사랑의 절벽 - 휴양지 절벽에 숨겨진 슬픈 전설[27]](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uEcR%2Fbtrx1IMo5XJ%2F5xGL6kvQCvtNmCECBfeXOk%2Fimg.jpg)
사랑의 절벽 - 휴양지 절벽에 숨겨진 슬픈 전설[27]
오세아니아 북마리아나 제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 자치령 괌. 인구도 16만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태평양의 섬이지만,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이곳을 알고 계실겁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기 때문이죠. 놀랍게도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큰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리조트를 비롯한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곳에는 애절한 사랑이 담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괌이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시절,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지역 사회에서 높은 존경을 받는 한 가족이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섬 원주민인 차모로 추장의 딸이었는데요. 그들의 첫째 딸은 모두가 동경하는 엄청난 미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영..
![설녀 / 유키온나 - 사람을 얼려 죽이는 눈의 요괴 [24]](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z7cgg%2Fbtrxu9yFfTy%2FjaApbdjJ0yMAcxrkFxlj21%2Fimg.jpg)
설녀 / 유키온나 - 사람을 얼려 죽이는 눈의 요괴 [24]
긴 머리에, 이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비정상적인 외모. 하지만,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창백한 피부에, 공포를 자극하는 차가운 눈빛. 이게 누구냐구요? 바로, 일본의 요괴 ‘유키온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를 한자음으로 읽어 ‘설녀’라고도 부르는데요. 이 요괴에 대한 전설은 시야를 가릴 정도로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눈보라와 함께 시작됩니다. 무사시의 시골 마을에는 모사쿠와 미노키치라는 나무꾼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사쿠는 이미 늙었지만, 미노키치는 젊은 견습이었죠. 어느 겨울 날, 눈보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인근 오두막에서 추위를 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얼굴에 불어오는 눈에 미노키치는 깨어났습니다. 그는 그의 옆에 자고 있던 모사쿠에게 숨을 불어넣..
![산타클로스 -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산타가 존재한다? [22]](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P2fow%2Fbtrxt0Oku0Y%2FPl9p7Hy39pURGgaE0ztHbK%2Fimg.jpg)
산타클로스 -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산타가 존재한다? [22]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매년 12월만 되면 철새처럼 찾아오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도 있고, 아니면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거나, 종교적인 하루를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혹은 호텔 숙박 예약을 하는… 분들도 있겠죠. 놀랍게도 영국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출생률이 가장 높은 달은 9월과 10월이었다고 합니다. 헤헤…. 흠흠…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든 머라이어 캐리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분이 있으니… 바로 산타클로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거나하게 한잔씩들 들이킨 8마리의 빨간코 순록. 그리고 그 순록들이 끄는 썰매를 타고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어린 아이들에게 굴뚝을 타고 내려와..
![강철이 - 데스윙의 원조는 이미 조선에 있었다? [20]](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u0eeK%2FbtrxqbPqJtU%2Fz4KnpFbBuHUJwf3XY9j1k1%2Fimg.jpg)
강철이 - 데스윙의 원조는 이미 조선에 있었다? [20]
강철로 뒤덮힌 몸에 불을 뿜는 용. 이 설명을 들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게 생각나시나요? 게이머라면 블리자드의 게임, 의 보스 중 하나였던 데스윙이 떠오르실겁니다. 그런데, 17세기 조선에 이미 데스윙의 원조가 있다면? 꽝철, 깡처리, 강철로도 불리는 요괴, 흉년을 불러 일으키는 요괴, 강철이입니다. 밀양에 자리잡은 석골사에는 상좌스님과 스승인 주지스님이 있었습니다. 상좌스님의 인품과 학덕이 주지스님보다 높았기 때문에, 주지스님은 늘 이를 불쾌하게 여겼죠. 때마침 둘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는데…. 상좌스님이 길가에서 한창 익어가는 보리를 손로 슬쩍 만져본다는 것이 그만 이삭을 훑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본 주지스님은 이때다 싶어서 지팡이로 머리를 툭툭치며 “영원히 강철이로 변해라! 얍!” 하고 주문..
![춘향이 놀이 - 분신사바 대신 이 놀이는 어떤가요? [19]](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ebgjV%2Fbtrxmz4j517%2FjY83klR4ZWJofL0s0J4mh1%2Fimg.jpg)
춘향이 놀이 - 분신사바 대신 이 놀이는 어떤가요? [19]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 많은 분들께서 학창시절 한번쯤은 해보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등의 영화 등을 통해 익히 알고 계시는 강령술이죠? 물론 이걸 진심으로 믿으시는 분들은 없겠습니다만…. 뭐 어쨌든, 저희는 지난 영상에서 서양판 분신사바인 위자보드, 그리고 다른 방식의 강령술인 블러디 메리를 소개해드린바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산 강령술인 분신사바가 퍼지기 전, 국내에도 비슷한 전통 놀이가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로… 춘향이놀이입니다. 춘향이놀이. 이는 지역에 따라 춘향각시놀이, 당골놀이, 방망이점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부르는 이름에 차이가 있었을 뿐, 대부분 결국 춘향이만을 찾았기에, 작자 미상의 초히트 연애소설 등장인물이 반쯤 신격화 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
![불가사리 전설 - 쇠를 먹는 무적의 괴물 [18]](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XNNeQ%2FbtrxjGCfB8w%2FJXPVkxsixAUk9tOjf7D9d1%2Fimg.jpg)
불가사리 전설 - 쇠를 먹는 무적의 괴물 [18]
우리나라의 기나긴 역사 속에는 수많은 상상의 동물들이 존재했고,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게다가 주변 국가인 중국, 일본과 전설을 공유하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왔죠. 오늘의 주인공인 이 친구도 그렇습니다. 쇠에 고단백이라도 있는지 눈에 보이는 쇳덩이들을 먹어 치우며, 벌크업을 하는 이 헬창 괴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대상을 대변하는 독특한 서사를 갖고 있는데요. 바로, 불가살이 입니다. 불가살이의 전승은 알려진 것만 해도 20개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한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 한 스님이 밥알을 뭉쳐서 불가살이라는 인형을 만들어 집주인에게 선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노부부나 홀아비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아이 혹은 아내 대신으로 쌀로 빗었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한데…. 그리스 ..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Xw7i1%2FbtrxbNIOmtD%2Fk6PpSKdL7rE5HN6KvLkAK0%2Fimg.jpg)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
녹색 피부, 새의 부리, 거북이의 등껍질, 그리고 물갈퀴를 가진 요괴, 갓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특징보다는 대머리를 떠올리죠. 엄밀히 따지면 갓파라는 요괴는 머리가 빠진게 아니라 원래 민두인 족속들이기 때문에 탈모 요괴라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만…. 뭐, 어쨌든, 이 원형탈모를 걸린 것 같이 정수리가 휑 한게 바로 이 요괴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많은 사람들이 모습을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죠. 갓파는 가장 대중적인 요괴 중 하나인 만큼 지역별로 정말 많은 전설들이 있습니다. 규슈의 야쓰시로시에서는 중국에 있던 갓파가 도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갓파들의 장난이 심하고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임진왜란에도 참전했던 가토 기요마사는 화가 나서, 규슈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명령하여 공격하게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