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요괴
![설녀 / 유키온나 - 사람을 얼려 죽이는 눈의 요괴 [24]](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z7cgg%2Fbtrxu9yFfTy%2FjaApbdjJ0yMAcxrkFxlj21%2Fimg.jpg)
설녀 / 유키온나 - 사람을 얼려 죽이는 눈의 요괴 [24]
긴 머리에, 이 세상에 없을 것만 같은 비정상적인 외모. 하지만,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창백한 피부에, 공포를 자극하는 차가운 눈빛. 이게 누구냐구요? 바로, 일본의 요괴 ‘유키온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를 한자음으로 읽어 ‘설녀’라고도 부르는데요. 이 요괴에 대한 전설은 시야를 가릴 정도로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눈보라와 함께 시작됩니다. 무사시의 시골 마을에는 모사쿠와 미노키치라는 나무꾼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사쿠는 이미 늙었지만, 미노키치는 젊은 견습이었죠. 어느 겨울 날, 눈보라로 인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두 사람은 인근 오두막에서 추위를 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얼굴에 불어오는 눈에 미노키치는 깨어났습니다. 그는 그의 옆에 자고 있던 모사쿠에게 숨을 불어넣..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Xw7i1%2FbtrxbNIOmtD%2Fk6PpSKdL7rE5HN6KvLkAK0%2Fimg.jpg)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
녹색 피부, 새의 부리, 거북이의 등껍질, 그리고 물갈퀴를 가진 요괴, 갓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특징보다는 대머리를 떠올리죠. 엄밀히 따지면 갓파라는 요괴는 머리가 빠진게 아니라 원래 민두인 족속들이기 때문에 탈모 요괴라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만…. 뭐, 어쨌든, 이 원형탈모를 걸린 것 같이 정수리가 휑 한게 바로 이 요괴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많은 사람들이 모습을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죠. 갓파는 가장 대중적인 요괴 중 하나인 만큼 지역별로 정말 많은 전설들이 있습니다. 규슈의 야쓰시로시에서는 중국에 있던 갓파가 도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갓파들의 장난이 심하고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임진왜란에도 참전했던 가토 기요마사는 화가 나서, 규슈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명령하여 공격하게 했고, ..
![텐구 스토쿠 덴노 - 일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전설적인 요괴 [12]](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qhQXS%2FbtrwWfK8nCw%2F5GshWCl555JQanLlEMApGK%2Fimg.jpg)
텐구 스토쿠 덴노 - 일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전설적인 요괴 [12]
코가 긴 일본 문화 속 캐릭터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물론, 이 캐릭터가 생각나는게 당연하긴 한데요. 하지만 이 한 '코'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 한참 전 부터, 일본 전설 속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대표적인 요괴가 있습니다. 바로 텐구죠. 일본 요괴의 근본 그 자체인 이 텐구. 심지어 일본 덴노 계보와 역사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2세기에 벌어진 한 사건이 20세기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로 말이죠. 1119년에 태어난 스토쿠 덴노. 그는 왕가의 맏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커녕 증오를 받아온 인물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미가 시할아버지와 몰래 정을 통해서 낳은 사생아였거든요. 그럼에도 맏아들인 스토쿠는 덴노의 자리를 이어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과 5살이라는 나이에 말이죠. 덴노라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