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술

    춘향이 놀이 - 분신사바 대신 이 놀이는 어떤가요? [19]

    춘향이 놀이 - 분신사바 대신 이 놀이는 어떤가요? [19]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데 구다사이…" 많은 분들께서 학창시절 한번쯤은 해보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등의 영화 등을 통해 익히 알고 계시는 강령술이죠? 물론 이걸 진심으로 믿으시는 분들은 없겠습니다만…. 뭐 어쨌든, 저희는 지난 영상에서 서양판 분신사바인 위자보드, 그리고 다른 방식의 강령술인 블러디 메리를 소개해드린바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산 강령술인 분신사바가 퍼지기 전, 국내에도 비슷한 전통 놀이가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로… 춘향이놀이입니다. 춘향이놀이. 이는 지역에 따라 춘향각시놀이, 당골놀이, 방망이점 등등의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부르는 이름에 차이가 있었을 뿐, 대부분 결국 춘향이만을 찾았기에, 작자 미상의 초히트 연애소설 등장인물이 반쯤 신격화 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

    위자보드 -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서양판 분신사바의 정체는? [08]

    위자보드 -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서양판 분신사바의 정체는? [08]

    인류는 귀신 혹은 유령이라고 불리는 존재를 무서워 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을 불러내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말이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분신사바가 유명하지만,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서양은 어떨까요? 뭔가 수상한 문화가 있다면 그건 높은 확률로 유럽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인 '위자보드'도 그렇죠. 컬쳐파워 1티어인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 강령술은, 아직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위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숨기고 있을까요? 2016년 4월,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8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단체로 병원에 이송된 것이죠. 학교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수상한 ..

    블러디 메리 - 밤 12시에 거울 갖고 장난치면 안되는 이유 [01]

    블러디 메리 - 밤 12시에 거울 갖고 장난치면 안되는 이유 [01]

    만약 미래를 알 수 있다면 혹시 가장 궁금한게 뭔가요? 얼마나 돈을 많이 벌지? 아니면 어떤 집에서 살게 될지? 그래도 역시 제일 궁금한건 배우자가 누구인지 아닐까? 이 호기심에 관해서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밤 12시에 세면대나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 받아 둔 뒤, 입에 칼을 물고 있으면 미래의 배우자가 비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때 실수로 물고 있던 칼을 물에 빠트리면 비쳐 있던 사람에게 흉터가 남는고도 하죠. 왠지 이 얘기 어디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크흠… 왠지 나이 인증을 한 것 같긴 한데… 여튼, 이건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얘기고, 서양에서는 좀 비슷하면서 다른 얘기가 있습니다. 젊은 여성이 늦은 밤, 어두운 집에서 촛불과 손거울을 들고 계단을 뒤로 거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