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갑자

    탄천의 유래와 동방삭 설화 - 한반도의 국뽕은 전설속에도 남아있다[39]

    탄천의 유래와 동방삭 설화 - 한반도의 국뽕은 전설속에도 남아있다[39]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법화산에서 발원하여 성남시를 가로지르고, 서울의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 개인적으로는 평생 인근에 살고 있다보니 어릴적부터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요. 어느곳이나 그 이름의 유래는 있는 법인데, 과연, 탄천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된걸까요? 이야기는 먼 옛날, 저승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흐음, 이놈을 어떻게 잡지…?” 염라대왕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삼천갑자, 그러니까 대략 18만년이나 살아온 동방삭이 저승사자를 피해 요리조리 빠져나간 것 때문이었죠. 그런데, 그동안 동방삭을 못잡았던 이유가 있었으니… 살아도 너무 오래산 나머지, 이젠 둔갑술까지 구사하면서 외형으로는 전혀 알아볼 수도 없는 등, 도망에는 도가 튼 탓이었죠. 그래서 보통의 저승사자들은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