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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S 달리기 괴담 - 자살을 의미하는 걸그룹 노래가 있다? [10]

    SES 달리기 괴담 - 자살을 의미하는 걸그룹 노래가 있다? [10]

    1세대 아이돌들의 활동이 활발하던 2002년 그 때 그 시절. 1997년 데뷔해 핑클과 쌍두마차를 끌고가던 국민요정 SES는 그룹으로서의 마지막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월드컵이 코 앞으로 다가온 2002년 2월 14일. 정규 5집이자 마지막 앨범인, 를 발매하죠. 그런데, 이 앨범에는 매년 수능 시즌 마다 재조명되는 한 노래가 있습니다.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괴담과 함께 말이죠. 끝난 뒤에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it’s good enough for me byebyeybye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수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것을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에 지겨울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

    빨간 마스크 - 일본과 한국을 공포에 떨게 한 도시 [09]

    빨간 마스크 - 일본과 한국을 공포에 떨게 한 도시 [09]

    우리는 어렸을 때 부터 좋던 싫던 수많은 괴담을 듣고 자라옵니다. 당연히 괴담들 중에서도 무서운 정도는 제각각이고, 지명도와 인기도 다릅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에서의 높은 인지도는 물론, 사회적인 문제까지 낳았던 괴담이 하나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도 한번 쯤은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 바로, 빨간 마스크입니다. 바야흐로 1978년 일본 기후현의 미노카모 시. 입 찢어진 여자가 나타났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때입니다. 그녀가 나타난지 약 6개월 후 신문에 첫 기사가 실렸고, 이듬해 3월에는 유명 잡지인 주간 아사히에 특집 기사로 실릴 정도로 이야기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죠. 그렇게 1979년. 일본에서 입 찢어진 여자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정도가 됩니다. 사회적으로 얼마나 센세이션이었냐면, 선생..

    위자보드 -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서양판 분신사바의 정체는? [08]

    위자보드 - 절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서양판 분신사바의 정체는? [08]

    인류는 귀신 혹은 유령이라고 불리는 존재를 무서워 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을 불러내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말이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분신사바가 유명하지만,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서양은 어떨까요? 뭔가 수상한 문화가 있다면 그건 높은 확률로 유럽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인 '위자보드'도 그렇죠. 컬쳐파워 1티어인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 강령술은, 아직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위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숨기고 있을까요? 2016년 4월, 이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8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단체로 병원에 이송된 것이죠. 학교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수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