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설화

    우투리 - 왕이 되고자 했던 날개달린 아기[29]

    우투리 - 왕이 되고자 했던 날개달린 아기[29]

    등에 날개를 달고 적을 물리치는 초인! 네? 팔콘 아니냐구요? 디즈니 플러스 이제서야 개통했냐구요? 아닙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엑스맨 창립 멤버 엔젤? 아쉽게도 아닙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여러분이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설화, ‘아기장수 우투리’입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은 아니고 대략 여말선초 시기, 가난하게 사는 한 집안에 지리산 산신이 점지한 아기가 억새로 탯줄을 자르고 태어났습니다. 이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겨드랑이에 날개가 있어 천장으로 날아오르는 등, 유사날개나 뒤에 붙이고 다니는 팔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진정한 초인이었죠. 그래서 이 아기는 ‘우투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우투리가 왜 우투리냐 물으신다면, 이는 ‘윗몸’이라는 뜻으로, 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