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

    갓파 - 아이들의 엉덩이를 노리는 무서운 요괴 [16]

    녹색 피부, 새의 부리, 거북이의 등껍질, 그리고 물갈퀴를 가진 요괴, 갓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런 특징보다는 대머리를 떠올리죠. 엄밀히 따지면 갓파라는 요괴는 머리가 빠진게 아니라 원래 민두인 족속들이기 때문에 탈모 요괴라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만…. 뭐, 어쨌든, 이 원형탈모를 걸린 것 같이 정수리가 휑 한게 바로 이 요괴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많은 사람들이 모습을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죠. 갓파는 가장 대중적인 요괴 중 하나인 만큼 지역별로 정말 많은 전설들이 있습니다. 규슈의 야쓰시로시에서는 중국에 있던 갓파가 도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갓파들의 장난이 심하고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임진왜란에도 참전했던 가토 기요마사는 화가 나서, 규슈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명령하여 공격하게 했고, ..